죽림의 하늘바라기(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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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끝인 것 같은 봄날의 풍경
더 나아갈수 없어 막다른 곳에 주저앉은 이곳! 물 속 깊숙이 뿌리박은 나무병풍이.. 이제. 그만 나아가라 합니다. 대신, 산새의 청명한 지저귐과 짙어진 녹음 속에서 이틀을 편안히 쉬어갈 수 있게 해준다.. 약속받았습니다.
2022.04.21 -
향붕어 낚시 / 향붕어 낚시터 / 떡밥낚시 / 죽림의 하늘바라기
충남 공주에 위치한 봉황지 낚시터입니다. 약 4m 수심에서 올라오는 향붕어의 묵직한 손맛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1박 낚시. 겨우내 시설을 새로이 꾸미고 좀 더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곳입니다.
2022.04.14 -
4월의 북한강[가평]
겨울 걷힌 빈자리에 봄이 움텄습니다. 푸릇한 새싹 더 오르기 전에 그곳에 남겨두었던 아쉬움!! 걷어 와야겠습니다. 해서, 지난번 187편의 장소!! 북한강 그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낮에는 배수로 인해 수위가 낮지만 저녁 무렵부터 수위가 오르고 밤새 붕어들의 멋진 찌올림을 만끽합니다. . [죽림의 하늘바라기]
2022.04.07 -
경기 안성 고삼지/고삼저수지 대물붕어/떡밥낚시/죽림의 하늘바라기
정확히 7년 8개월 만에 찾아간 경기도 안성 고삼지. 시즌을 맞은 3월 어느 날. 버드나무에 둘러쌓인 1인 좌대에서 황홀한 찌맛과 함께 묵직한 손맛을 봅니다. 평균 2.4미터 수심, 탁한 물색으로 정숙을 유지하면 큰 씨알을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찌를 버드나무에 최대한 붙이는 편이 조과에 도움이 되나, 당 일 대물들은 버드나무에서 평균 1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2022.03.31 -
충남 아산 / 안골지 / 안골낚시터 ... 뿌연 물색이 돌아왔다.
설익은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한차례 쏟아지고 조석의 기온차가 심한 요즘, 오랜만에 편안한 낚시시설을 갖춘 충남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에 소재한 안골지(안골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뿌연 물색이 시즌을 알리는 듯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전역으로 붕어들 서식여건이 좋은 안골지(안골낚시터)에서 하룻밤 멋진 찌올림에 충분한 손맛을 봤습니다. 현재 평균 심 약 1.4미터. 생미끼와 글루텐 미끼에 좋은 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03.24 -
인천_청라지구_허리급 붕어 / 죽림의 하늘바라기 / 낚시금지 해제
얼마 전(2월 11일) 낚시금지 구역에서 해제 된 인천 청라지구입니다. 전체 구간이 아닌 일부 구간이지만 도심 속 힐링 낚시터로 탈바꿈 된 곳에서 멋진 붕어를 만나고 왔습니다. 새벽 또는 아침에 수위 조절을 위한 방류 후 오후 시간이 되면 다시금 오름 수위가 되는데 그에 맞춰 집중하면 씨알 좋은 녀석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죽림의 하늘바라기]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