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실전붕어낚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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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충주호
드넓은 충주호 어느 물가를 형님 꾼과 아우 꾼이 다시 찾았습니다. 위성지도로 봐두었던 곳. 아무런 정보 없이 떠났기에 그 설레임은 배가 됩니다. 두어 곳을 둘러본 끝에 탁도 있는 물색을 발견했습니다. 워낙에 힘든 짐빵을 해야 하는 포인트인지라 다른 낚시인은 없습니다. 오로지 날짐승들의 지저귐만이 가득 채운 충주호 어느 포인트! 이곳에서 3월에 이은 4월의 고즈넉함 들을 훔쳐봅니다.
2021.04.22 -
충북 음성 삼성지 낚시터 / 가을 밤을 깨우는 붕어들
빛을 발하는 찬란함은... . 밝음 속에 사라지나, 어둠 속에 찬란하리! . 물을 갈라 찌를 세우고, 세워둔 찌에 꾼의 소망을 갈구하니 그 찌는.. 밤 하늘을 가릅니다. . 산을 걷던 가을 단풍이 언젠간.. 발을 허디뎌 어느 호숫가에 빠져드는 곳. . . 단풍이 빠져들면 꾼의 마음은 절절한 애환을 핑계삼아 또 다른 낚시대를 펼쳐듭니다. . . 물에 빠진 가을을 건지러.. 충북 음성. 삼성지 낚시터를 찾습니다. . . 도착한 발걸음! 무심한 바람결에, 염려가 생깁니다. . . 동풍이 마주한 곳에서 앉아 쏴! 그러나... 꾼은 마파람에 무릅을 꿇었습니다. . *동출* 이라 쓰고, *추억* 공유 라 읽을 분들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 그 밤. 물을 갈라 세워둔 찌가, 이번엔 하늘을 가릅니다. . 그 밤. 넉넉..
2020.10.15 -
대청호 월척 들 / 떡밥낚시
많은 양의 장맛비로 인해 대청댐 수문을 열어 수위가 낮아지는 시점. 찾은 곳의 포인트는 물이 없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물이 있는 골자리를 찾았지만... 갑작스런 수위상승으로 인해 급 철수를 하고, 이튿날 다시 찾은 대청호의 다른 포인트에서 굵은 월척들을 만나게 됩니다. -죽림의 하늘바라기-
2020.08.13 -
대청호 월척 들 / 떡밥낚시
많은 양의 장맛비로 댐 수문을 개방해 배수가 한창인 대청호. 오름 수위가 아닌 내림수위가 되버렸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시간에 떼월척이 나와 줍니다. 배수 중에도 깔끔한 바닥이라면 대를 널어볼 만한 대청호 포인트입니다. -죽림의 하늘바라기-
2020.08.06 -
홍성 천태지(행정지) 월척
장맛비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새물찬스가 있지 않을까 싶어 홍성에 있는 천태지(행정지)로 출조 했습니다. 그러나 10분 동안 지나는 소나기로는 오름 수위가 되지 못합니다. 고민 끝에 탁도 있는 물색에 반해 낚시를 하기로 하고 제방기준 좌측 상류 물골자리 언저리를 노립니다. 럴커급 배스가 서식하는 곳 치고는 포인트 선정만 잘하면 허리급 이상의 대물붕어를 볼 수 있는 곳인지라 나름 기대를 하고 앉았습니다. 허나, 자정을 1시간 앞 둔 시간에 터트린 녀석과 취침시간에 다녀간 녀석들이 못내 아쉽더군요. 오전 7시 철수키로 하고, 그 때 까지 집중을 해보는데... -죽림의 하늘바라기-
2020.07.15 -
금강 월척 및 4짜/떡밥낚시/
충남 부여를 지나고 있는 금강입니다. 4월에 접어들면서 시즌이 시작된 강 낚시! 해서, 4년 만에 찾은 어느 포인트에서 강풍 속 월척과 함께 4짜 까지 낚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2020.04.06